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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해변에서 발견된 사체

최근 많이 발생하는 변사자 중에는 실종자가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변사자 처리는 실종사건에서 중요한 일이다. 2014. 3. 28. 11:20경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카미아가타쵸 소재 코시다카 항구로부터 서쪽으로 약 1,000미터 가량 떨어진 해안 부근에서 조개잡이를 하던 지역주민이 머리를 서쪽으로 향하고 누워있는 사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변사자는 신장 175cm의 남성에 머리와 양팔, 왼쪽다리 하부가 백골화 된 상태로 상의는 흰색 런닝셔츠 위에 검은색 긴팔셔츠(한글 태그 부착됨), 하의는 백색 세로 줄무늬의 속옷위에 검은색 가죽바지, 우측 앞주머니에 1,000엔 지폐 2장, 500엔 동전 1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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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사자가 소지하고 있는 소지품 중에 한국화폐 발견은 한국인으로 추정할 수 있었으며 착용하고 있던 바지는 누가봐도 어부의 옷임을 알수 있었다. 또한 발견 장소가 대마도임을 감안한다면 한국인 어부가 어로 작업 중에 사망했음을 추정해 볼수 있었다. 이런 내용을 근거로 경찰청 프로파일링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확인하여 바다에서 실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명의 가족 유전자를 채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바, 그 중 한분이 변사자의 가족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변사자의 소지품, 착의상태를 통한 철저한 변사자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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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법곤충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곤충에 대한 지식, 성장 속도, 습성 등을 이용하면 수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변사자의 구더기 발육상태와 번데기로 변하는 시간을 계산해 시신을 사망시점을 추정하는 것과 구더기 소화물에서 독극물 여부, 곤충의 종류에 따라 사망장소를 알 수있는 것이다.

 

2015년부터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야외 실습장을 마련하고 동물실험윤리 기중에 따라 돼지 부패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더 철저한 실험을 통해 미세한 증거물을 통해 사망시점, 원인, 장소 등을 추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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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발견 사례

일곱살 때 길을 잃어 헤어진 오누이가 일흔 줄이 되어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잃어버린 가족을 6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애절한 심정은 지켜보는 이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올해 일흔 살이 된 황씨가 형제들을 만나러 가는데 믿을 수없다며, 얼국이 설렘으로 상기되었습니다. 7살 때 학교에 갔가오는 길에 호기심에 기차를 잘못타서 헤어져 영영 찾지 못할 것만 같았던 가족, 수십년을 가족을 찾으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지만 이제서야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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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오르는 기억은 집안에서 독자라고 유독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옷은 집안에서 저의 차지였습니다. 평생 보고 싶었던 부모님과 누나들은 나이가 많아서 모두 돌아가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시절, 두분의 누나, 충청도 추정, 대식이라는 이름을 근거로 7개월간 전국의 지명, 호적, 실종신고자료, 추정되는 학교자료, 프러파일링시스템 등 모두 확인한 결과 유사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누나로 추정되는 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사기전화로 오해를 했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은 누나가 "우리 동생은 옛날에 죽었다" 고 말을 했습니다. 이분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아주 난감했습니다. 과거 기억, 상황 등을 설명하고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검사결과지를 들고 가족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반백살이 넘어 다시 만난 오누이들. 헤어진 시간을 길었지만 단번에 가족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재회의 자리에서 여동생은 오열을 하면서 "아니 큰 오빠를 닮았네..닮았어", "어머니가 밥을 항상 이불 속에 묻어놓고 부뚜막에 놓고 이랬어요, 오빠가 언제 올지 모른다구요" 누나는 "아니 그렇게 찾았는데 왜 인제 만나냐고..." 재회의 흥분이 가라앉자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함께 안고 오열을 했습니다. 얼떨떨한 황씨는 큰누나를 얼싸안고 나서야 실감이 난다고 합니다. 상봉의 현장에서 63년만에 잡은 손이라며, 다시 놓칠세라 꽉 붙잡고 놓지를 않았습니다. 이 기록은 국내에서 63만의 최장기 실종아동 가족상봉의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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